가톨릭대학교 2025 진로진학 가이드북

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대학교는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스스로 삶을 가꾸어나가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어느 대학을 그리고 무슨 학부를 선택 할지는 저에게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 을 할 때 항상 근간이 되었던 생각이 있었습 니다. 바로“살면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사람’ 으로 기억되고 싶다.”였습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저의 진로에 대한 다양 한 탐구를 한 결과,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사란, 신 체적인 불편함과 그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다시 건강하 게 사회로 나갈 수 있게 돕는 과정을 함께하 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가장 힘든 시간에 옆에 있기에 많은 사람들 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 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인 이 전에,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선한 가 치와 영향력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 니다. 이러한 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것이 진리, 사랑, 봉사를 실천하며, 소명의식과 역 량 모두를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 육목표이자 사명으로 삼고 있는 가톨릭대학 교 의과대학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 에 많은 의과대학 중에 일말의 망설임 없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 저는 정시 일반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에 입학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내신경쟁 이 치열하여 저에게는 수시(학생부교과전 형,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정시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수능 준비를 중점적으로 입시를 준비하였고,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 등을 활용하여 수능을 준비에 힘썼습니다. 전형 준비과정 ‘지피지기면 백전 불태’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시 일반전형 즉,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수학능력시험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대 수능 및 평가원에서 주관한 모의고사 기출 문제와 EBS 연계교재를 위주로 공부하였습 니다. 단순히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서 그 치지 않고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을 목 표로 삼았습니다. 스스로 문항을 마주하였 을 때 어떤 생각을 하였고, 어떤 방식으로 접 근해 나갔는지 확인하면서, 발전하기 위해서 는 어떤 방식으로 교정해야 하는지를 고민하 였습니다. EBS 연계교재의 경우 수능에서 굉장히 높은 비율로 연계되는 것은 맞지만,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에 연계교 재를 학습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변형되어 출 제되고 활용될지 생각하면서 학습하였습니 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상대적으로 수험생활이었던 길었던 만큼 많은 것을 경험 한 후에 수능에서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만큼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 변에서 입시에 성공했다고 많이 축하해주었 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활 전체 과정에서 항상 ‘성공’만 해왔던 것은 아 닙니다. 매일매일 풀었던 기출문제들과 학력 평가, 모의수능들 사이에서 수없이 일희일비 하였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지 못한 스스 로를 탓하고 나무라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대학입 학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 가지 당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늘 하루가 마음처 럼 안 풀리고, 오늘 본 시험 점수 하나가 미흡 했다고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좌절하지는 않 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수험생활에서의 1년은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그 사이 공부가 잘 안 되는 날도 있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 는 자신의 모습과 큰 괴리를 느끼는 날도 분 명 있기 마련입니다. 비록 오늘 하루가 어둡 고 암울했더라도, 새롭게 내일을 시작하며 밝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 다. 가끔 어두운 날이 있었더라도 다시 일어 날 수 있어야 수험생활이 끝난 후 밝고 멋진 현재가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모든 분이 보낼 1년이 긴장감과 걱정만이 아닌, 미 래에 대한 설렘,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의 나를 향한 기대감을 곁들인 시간이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의예과 조연호 정시 포기하는 그 순간이 바로 시합종료예요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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