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가톨릭대 학교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제가 알던 선배 님들이 가톨릭대학교를 재학하거나 졸업하 시면서 좋은 커리어를 쌓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시는 걸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톨릭대의 재정 안정성이나 재단의 신 뢰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하였고, 학교가 대 외적으로 좋은 인식을 주고 있다고 느껴 진 학을 희망했습니다.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를 선택한 이유는 고교 시절부터 공간디자 인과 진학을 희망하기도 했었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와중에 우리 대학의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가 공모 전 및 대회 등에서 수상 등 탁월한 성과를 내 는 것을 기사를 통해 접하였고, 체계적인 교 육과정에 신뢰를 가지고 지원을 결정하였습 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 저는 고교 시절 미대 입시를 준비했었습니다. 하 지만 장수생이 많은 미대 준비생들 속에서 제가 재수를 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었고, 결국 미 대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장기간의 학습 공백과 실기 준비로 소홀했던 내신성적으로 인해 교과 공부만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진 학하긴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교과 성적 이 조금 낮더라도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논술 전형을 선택하여 대학을 가기 위한 주전형 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학생이 논술을 부수적으로 준비하는 경향이 있어 서, 논술에 올인하는 학생이 거의 없으므로 저의 모든 것을 논술에 쏟아 붓는다면 승산 이 있고도 남겠다는 판단이 들어 전략적으 로 도전했습니다. 전형 준비과정 논술전형에 합격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재작성을 매우 중요하 게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 은 같은 논제를 다른 답안으로 계속 쓰는 것 이 아닌, 예시답안을 필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논술가이드북을 매우 면밀하게 살폈습니다. 논술가이드북 은 합격자, 나의 답안을 채점할 교수님들께 서 기 제시하는 기준점이 되는 자료이므로 다른 어떠한 사설기관의 자료보다 확실하게 학교 논술의 특징과 채점기준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숙지하였습니다. 세 번 째는 모의논술에 응시하였습니다. 응시했던 이유를 설명하기에 앞서 가톨릭대 논술은 속 도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시험 시 간 90분으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3문항 모 두 연결 지점 없이 구성되어 있어 평소에 많 은 연습을 해두지 않는다면 합격 답안을 작 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족한 연 습 때문에 빠르게 사고하고, 개요를 만들고, 답안 작성 및 퇴고하는 과정에 난항을 겪는 다면 분량조차 다 채우지 못할 확률도 높습 니다. 하지만 논술을 실전으로 연습할 기회 는 많지 않았고, 특히나 지원할 학교 측에서 직접 채점까지 해주는 기회는 모의논술이 유일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실전감각을 기르 고, 채점 결과를 받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 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의논술을 치르는 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들 보다 3배의 연습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 습니다. 정확히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항상 3배 정도만 더 쓰자! 라는 생각을 의식적으 로 했습니다. 아무리 논술을 주전형으로 준 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인원이 합격 가능한 인원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남들 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수험생 그리 고 그 중 논술 전형을 지원할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의 한 해가 많이 불안하고, 낙담되고, 힘든 세상으로 느껴질 것을 압니다. 특히 논 술 전형을 준비하는 여러분은 높은 경쟁률 과 인터넷에서 논술은 운이라는 말에 더욱 불안함 속에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 만 결국 여러분이 겪게 될 모든 전형은 여러 분을 뽑기 위해 존재하고, 여러분부터 자신 을 강력하게 믿어줘야 학교에서도 여러분을 믿고 뽑아준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 다. 자신이 해낼 것을 절대 의심하지 말고, 보 상으로 기다리고 있을 합격에 오늘도 한 발 짝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여 러분이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노력을 당당하 게 자신할 수 있다면, 합격은 생각보다 가까 운 곳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시고, 꼭 원하는 결과를 가 져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공간디자인· 소비자학과 노연주 논술전형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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