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고교 시 절 친구와 선생님 덕분에 가르침에 대해 깊 게 고민하며 “내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누군 가를 도와준다면 그게 나에게 있어 가장 행 복한 미래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어 당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가장 좋 아했던 저는 윤리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 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교권 추 락과 저출생 문제 등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 들에게 다소 꿈에 대한 주춤이 생기게끔 하 는 상황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인들로부터 “이래도 교사가 하고 싶어?”라 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는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교사라는 꿈이 확 고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생과 교권과 같이 외부적인 요인 때문 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포기하는 것은 저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저는 교사라는 꿈을 바 라보며 교직 이수가 가능한 비사범대 학과 와 사범대 등을 모두 찾아보기 시작하였습 니다. 그러던 중 충북 박람회 때 가톨릭대학 교 부스 상담을 통해 가톨릭대학교 임용률 이 매년 상승하고 있고, 학과 내에서 3명의 교직을 선발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호기심을 갖고 찾아보니 가톨릭대학교 철학과에서는 ‘중세 철학’ 관련 심도 있는 수 업이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면서 아퀴나스의 자연법이나 아우구 스티누스의 윤리학 등을 재밌게 배웠던 기억 이 있었기에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교 직을 이수하는 학생 대상 장학 제도나 복지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정보를 접 하게 되어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 고고 등학교 1학년 때 평균 7점대로 성적이 다소 안 좋았던 저는 2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 적을 향상시켜 3학년 때는 평균 2점대를 만 들면서 극적인 상승 곡선을 만들 수 있었습 니다. 아쉽게도 1학년 때 성적 때문에 평균 등급은 높지 않았기에, 저의 장점인 상승 곡 선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2학년 때부터 학생 부종합전형을 준비하였고, 세부능력 및 특 기사항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 니다. 특히나 종합적 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저만 의 독특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를 위해 평소에도 DBpia와 같은 학술 자료 및 논문 자료가 있는 사이트나 각종 신문들 을 보며 특이하고 창의적인 주제를 찾기 위 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한 주제 를 갖고 발표를 했으면 이에 그치지 않고 다 른 과목이나 다른 활동에 그 주제를 끌고 가 서 더욱 심화하는 형태로 심화 주제 탐구 활 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심층된 활동으 로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 나간다면 나만의 개성과 정체성도 뚜렷해질 수 있고 전공적합성과 학업 역량, 인성 등 모든 측면 에서 강점을 강조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가 완성될 것입니다. 전형 준비과정 학생부종합전형 이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준비 뿐만 아니라 내신성적 관리도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주 단위로 진도 계획을 세우고 세 부적으로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며 현재 나 의 위치나 진도를 파악하며 어느 수준인지 를 알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 신이 어떤 과목의 공부가 부족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다음 시험에서는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혼자서 진행하는 문제 풀 이나 강의 시청 등의 시간과는 별개로 복습 할 때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나 멘토링을 꾸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서로 물어보거 나 자신이 더 잘하는 부분을 알려주면서 학 습 효과를 극대화 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생 활기록부에 희망 전공에 관련된 활동을 채 우기 위해 학교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학생회 임원과 동 아리 활동은 물론 사회탐구 학술발표회, 모 의국제회의, 진로독서토론, 인권회복 콘서 트,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수업량 유연 화(리더팀), 윤리사상 탐구활동, 대의원회, 심화 주제탐구 프로젝트, 비경쟁 독서토론, 대학 연계 진로특강, 교내 봉사 등 학교생활 기록부에 다 서술하진 않더라도 학기 중 모 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활 동 중 특히 ‘공동교육과정’을 추천하고 싶습 니다! 저는 3년간 7개의 공동교육과정으로 사회복지시설의 기초, 식품과 영양, 철학, 국 제 경제, 교육학,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고전 과 윤리를 이수하였습니다. 공동교육과정은 한정된 교육과정 속에서 타 학교의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좀 더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 를 잘 활용하는 것이 나만의 독특한 학교생 활기록부를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비법이었 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내신과 학교 생활기록부, 수능을 병행하여 준비하는 중 입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스트레스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의 자신을 믿어 주세요. 용감한 사람은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두렵지만 한 발 더 나 아가는 사람입니다. 중간고사 한 번 실수하 고, 모의고사 한 번 잘 못 봤다고 바로 주저 앉지 말고 자신을 믿고 한 걸음 두 걸음 나 아가 보는 건 어떨가요? 결과물이 안 좋다 고 뒷걸음질 치는 것보다 한 걸음씩 나아가 본다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입니 다. 손이 타버릴 듯 뜨거울지라도 담고 싶은 태양이 있다면 죽어도 놓치지 말 것. 여러분 에게 태양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각자의 태 양을 거머쥐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을 응원 하겠습니다! 철학과 이종찬 손이 타버릴 듯 뜨거울지라도 담고 싶은 태양이 있다면 죽어도 놓치지 말 것 기회균형전형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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