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2025 진로진학 가이드북

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저는 영어 영문학부에 진학 중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있었고, 1년간의 외국 생활 로 영어에 능숙해지면서 영어를 더 공부하 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흥미 를 바탕으로 영어에 대한 이해와 구사 능력 을 키울 수 있는 영어영문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영어영문학부 등의 어 문계열 학부는 교직과정을 통해 정교사 자 격증 취득할 수 있어, 평소 교육 쪽에도 관 심이 있었던 제게 적격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 경제과목에 흥미가 생겨 수능 사회탐구영역과목으로도 선택할 만큼 이른바 ‘광기’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한편 영어와 경제를 같이 공부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원서접수 를 위해 대학교와 전공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한 결과, 가톨릭대학교는 복수전공제도가 활발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교의 넉넉 한 지원을 바탕으로 제가 원하는 영어와 경 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판단에 가 톨릭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저는 수시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을 선택하였 습니다. 저의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육분야 에 많이 채워져있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영어영문학부에 지원을 하기에는 경쟁력 이 약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근 3개년간 교과전형 경쟁률과 입시결과, 수 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했습니다. 2024학 년도 입시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클 것이 라 예상했고,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게 교 과전형에 원서를 많이 넣자는 전략으로 종 합3, 교과3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교 과전형의 특성상 희망 전공과 더불어 내신 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의 조건이 잘 맞 는다면 원서 접수가 가능하므로, 어문계 열 중 모집 인원 수와 입시결과를 참조하 여 원서 접수의 틀을 짰습니다. 그리고 여 러 고민과 분석 끝에 가톨릭대학교 영어영 문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형 준비과정 학생부교과전형 은 보통 면접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병행해야 했습니 다. 하지만 2과목 합 7등급 이내로 아주 부 담스러운 기준은 아니었기에 크게 힘들지 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수시가 다 불합격이 뜰 경우도 대비해야하기 때문 에 정시 공부도 꼼꼼히 많이 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생각하여 교과전형의 연장선으 로 삼아 수능 직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시전형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하여 1학 년때부터 내신 관리나, 학생생활기록부 관 리 등을 많이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저는 교과전형으로 입학하였지만, 입 시가 끝나고 되돌아보니 저의 고교시절 3 년이 전부 수시전형을 준비한 입시의 과정 이었고, 그 과정에서 충실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가장 예민하 고 힘들 시기가 바로 고3 수시 원서접수기 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희망하는 대학과 현 실적으로 지원 가능한 학교 간의 차이 탓에 힘들겠지만, 입시가 끝나고 되돌아보면 후 회가 남아도 그저 그랬었지, 하면서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 신의 상황을 빠르게 단정하고 포기하는 경 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안되면 재수해야 지”, “내신 성적 낮으면 정시로 가야지” 등 의 이야기가 그런 경우입니다. 물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학 생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저 앞 일 을 부정하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 위해 하는 말이었습니다.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학생활을 시 작한 입장에서 한마디 드리고 싶은 것은,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간고사에서 원하는 결과를 받 지 못했어도 기말고사로 뒤집은 경우도 많 이 봐왔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준비한 면접으 로 교수님과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면접에서 역전하여 합격한 사례도 많 습니다. 수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 닌 만큼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희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잘 해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노 력 끝에 빛이 있는 법이고, 힘찬 미래가 있 다는 말은 결코 거짓말이 아닙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지치겠지만 열심히 버티고 버텨서 활 기찬 미래를 마주하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입시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마라, 끈을 놓지 마라 영어영문학부 두봄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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