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저는 중 학교때까지 관심 분야가 없어 주변 사람 들이 추천해주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생 각하고 지내왔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서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 잘 할수 있는 일 을 찾고 싶다고 생각하며 고등학교에 입학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코로나 19로 개학이 늦춰지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등 제대로 된 학교생활이 어려워졌습 니다. 저는 작은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 을 혼란스럽게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처 음으로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 니다. 처음에는 연구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 고 생각했지만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높아 진 관심과 백신, 치료제 관련 이슈를 보고 제가 좋아하는 생명과학을 공부하면서도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약학과가 6년제로 개편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 니다. 약학과의 장점은 졸업 후 진출 분야 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지역 약국의 약사 뿐만 아니라 병원 에서 입원 환자들의 약을 책임지는 병원약 사, 제약회사 연구원, 식약처 등에서 근무 하는 약무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 어 아직 꿈이 확고하지 않고 미래에 다양 한 일을 하고 싶은 저에게 적합한 학과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약 학대학은 2011년 교육 과학기술부 현장점 검과 추진실적 점검에서 ‘우수신설 약학대 학’으로 선정되었으며 8개의 부속 병원을 가지고 있어 타 약학대학과는 차별화된 강 력한 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병 원 실습도 체계적이고 장기간 할 수 있다 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와 여러 학교 중 가 톨릭대학교 약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 저 는 가톨릭대학교 학생부 교과(지역균형전 형)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학교 활동에 적 극적으로 참여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나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저는 3년동안 학급 임원이나 교과 부장으로 활동한 적이 없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리더십이 부족해 보일 수 있으며, 약학과에 진학해야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진 것은 2학년 2학기였 기 때문에 약학과에 지원하기에는 조금 부 족한 학생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내신 성적은 3학년때까지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하는 것보다 한 가지 활동에 집중 하는 것을 더 잘하는 저에게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생부 정성평가가 없고 내신 성적 과 수능 최저 기준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 부 교과전형이 더욱 적합할 것이라 생각해 지역균형 전형(학생부 교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형 준비과정 학생부 교과전 형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적절히 병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내신 시험의 경우 거 의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내용이 문제로 나 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날 마다 복습하였으며 주기적으로 한 주동안 배운 내용을 누적 복습하였고 시험기간에 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보며 개념을 확 실히 정리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수능시험의 범위가 내신 시험의 범위보다 방대하다는 특성을 고려해 내신 시험을 준 비하는 기간을 한 달로 두어 그 기간에는 내신 시험을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 다.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에는 그 다음 학 기 내용을 예습하기 위해 개념 강의를 듣 고 문제를 풀었으며 학기 중 시험기간이 아닌 기간에는 수능 기출문제를 포함한 다 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수능공부 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볼때 마다 과목간 등급 편차가 크지 않아서 시 험을 치는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수능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톨릭대학교 약학과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영 등급 합 5 이내(탐구 1과목)이기 때문에 과목간 편차가 크다면 잘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저는 고등 학교 3년을 보내면서 항상 ‘내가 잘하고 있 는걸까?’,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가?’ 하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저와 비슷 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금도 충 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물론 가끔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금 돌아갈 수도 있어요. 그 렇지만 분명 노력은 언젠가 그에 대한 결과 로 돌아올 것이고 그렇지 않아 보여도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그 과정은 발전의 원동 력이 될 거랍니다. 제 경험을 잠시 이야기 해보자면 저는 고등학교 입시 때 면접에서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탈락한 적이 있는데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고등학교에 입학해 서 사람들 앞에 서는 경험을 많이 하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 줄일 수 있었어요. 입시 결과가 어떻든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있는 힘껏 달려온 그 자 체로 멋진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실패한 경 험, 그걸 극복한 경험, 자신의 노력으로 목 표를 달성했던 경험이 모두 앞으로의 여러 분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체력 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일텐 데 힘들 땐 조금 쉬어가도 좋으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수험생활 끝까지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모두 원하는 목 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그 과정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거예요. 약학과 김도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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