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 가이드북

정시(일반전형) 학교 및 학과 지원동기 화학 이라는 과목이 가장 좋았던 저는 학창 시절부터 신약개발 연구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필수 라는 석사, 박사 학위 취득과 학업 부담 감이 저를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학 과 선택으로 고민하던 중 가톨릭대학교 의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BMCE)’가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반적 인 화학공학과 앞에 바이오메디컬이 붙 은 BMCE는 첨단바이오, 약물 전달, 의 료기기, 신약개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였습니다. 게다가 기업, 연구 실, 병원에서의 실습수업과 의대가 있는 성의교정에서의 수업이 매력적이었습니 다. 이 학과에 지원한다면 BMCE 1기이 기 때문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 해야 해서 고민을 했지만 신약개발 연구 원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해 지 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BMCE 3학년 에 재학 중인 저는 성의교정(의과대학) 에서 개설하는 ‘기초해부학’부터 화학공 학분야에 해당하는 ‘반응공학’, ‘화공양 론’ 바이오메디컬분야에 해당하는 ‘생체 재료학’, ‘나노바이오공학’ 등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외에도 BMCE는 성 의교정에서 개설되는 ‘세포 및 분자생물 학’과 약학대학에서 개설되는 ‘기초생리 학’등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개 설되는 많은 전공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골라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만들 어 석유/배터리 등 화학공학 분야 혹은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전형 선택 과정과 지원 전략 저는 3년 동안 내신과 생활기록부를 잘 챙길 자신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항상 내신 점수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훨씬 좋 았기 때문에 정시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수시 지원 카드를 아예 포기하기 에는 아쉬움이 있어 수능 이후로 시험을 보고, 최저기준이 있는 학교를 선택하여 논술전형으로도 2개 학교를 지원하였습 니다. 제가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매년 코 엑스에서 열리는 ‘정시박람회’ 참여입니 다. 정시박람회에는 100개 이상의 학교 가 모여 있으며, 원하는 학교 부스에 가 면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을 돌려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각 학교의 입학사정관님들과 상담이 가능합니다. 저는 정시박람회에서 가고 싶은 여러 학교들의 합격 가능성을 예측 해보고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학교 한 곳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학 교, 그리고 위험하긴 해도 가고 싶은 학 교 이렇게 세 곳에 지원했습니다. 전형 준비과정 제가 정시 전형 을 준비하며 가장 노력했던 점은 ‘올바 른 공부 습관 만들기’입니다. 먼저 모든 과목을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매주 일요 일 저녁에 일주일간 공부 계획을 작성했 습니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학습량이 좋아하는 과목에 치우치게 되기 때문에 계획은 꼭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 고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에는 반 전체를 대상으로 만든 스터디에서 매일매일 공 부 시간을 인증하면서 학기 중처럼 공부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시 전형 을 준비하는 만큼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마킹시 간 5분을 제외하고 시간을 꼭 맞춰 풀었 고, 틀린 문제는 일주일 뒤에 다시 풀어 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했습 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저는 수능 날 고사장 수험생의 1/3이 같은 학교 친 구들이어서 별로 긴장하지 않았던 것 같 습니다. 아침에 국어에 무슨 문학이 나올 지 친구들과 추리하는 것도,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나누어 먹는 것도 나름 즐거웠 습니다. 그렇게 크게 긴장하지 않고 나름 대로 그 시간을 즐겼기 때문에 좋은 결 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을 치를 때 적당한 긴장감은 좋지만 지나 치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으 면 좋겠습니다. 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수 험생 분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진학TIP 날아가대 (입시 멘토링단) 적당한 긴장감은 좋지만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어요 바이오융합공학계열 황세희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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